유명호 (주)유니락 대표 "끊임없는 기술개발...글로벌 기업이 되는 원천이 될 것"
최종관리자 2016-06-21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관 이음쇠' 국내 최초 독자 개발...밸브 제조 분야 최고 기술 선점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사람 중심의 경영 그리고 지식재산경영은 앞으로 (주)유니락을 세계 글로벌 기업으로 만드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유명호(59) (주)유니락 대표이사가 지난 1984년 기업의 문을 연 이래 올해로 32년째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주)유니락은 남동공단에 소재한 기업으로 전량 해외에서 수입에 의존하던 관 이음쇠(tube fitting)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적극적인 제품 연구개발로 해외와의 기술 격차를 좁혀 나간 (주)유니락은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밸브 제조 분야의 최고 기술을 선점했다.

때문에 (주)유니락은 국내·외 밸브류 제조 업계에서 ‘선두’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 붙는다.

이처럼 (주)유니락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위기를 기회로 삼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유 대표의 설명이다.

유 대표는 지난 1998년과 2009년 금융위기 당시 감원 등의 구조조정이 아닌 혁신을 선택했다.

그는 “외환 위기의 경험이 회사 경영에 오히려 약이 됐다”며 “뚝심있게 고용을 유지하고 협력사의 일감을 챙겨주는 공생 정책을 펼쳐 함께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남는 인력을 활용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품의 연구개발에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결과 지난 2008년 100억원대 매출이 현재는 300억원대 매출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해외 수출도 지난 2005년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데 이어 2012년에는 1천만 달러 수출로 10배 성장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주)유니락의 밸브 제조 제품은 전 세계 4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주)유니락은 인천지역 기업들 가운데 지식재산경영 분야에서도 선두 역할을 하고 있다.

(주)유니락은 특허동향과 선행 기술 조사를 통해 지식재산권(IP) 분쟁을 예방하고 안정적 특허를 출원해 최근 5년간 특허디자인 등 70여건이 국내·외에 등록됐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을 활용한 신기술·제품 개발과 특허 확보,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도입했다.

이러한 이유로 유 대표는 인천상공회의소가 ‘제34회 상공대상’ 지식재산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 대표는 매년 최소 5건 이상의 신제품과 기존제품의 특허 출원으로 기업의 재산가치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주)유니락은 앞으로도 관 이음쇠와 밸브 분야에서 명실 상부한 세계 최고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 대표는 “다른 곳에 한눈 팔지 않고 기술개발과 품질개선 그리고 글로벌 마케팅이라는 3박자를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부일보] 이정용 기자 regenbogen0@joongboo.com | 2016-06-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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